감리가 한 번에 모든 걸 본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크다. 실제로는 사업의 흐름을 따라 단계마다 보는 초점이 다르다.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점검하는지 알면 준비가 한결 수월하다.
## 요구 정의 단계 — 방향이 맞나
초반에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가 분명한지를 본다. 요구사항이 구체적인지, 빠진 것은 없는지, 서로 충돌하는 요구는 없는지. 여기서 방향이 어긋나면 뒤가 다 흔들리므로 가장 공들여 보는 지점이다.
## 설계 단계 — 요구를 제대로 옮겼나
다음에는 정의한 요구가 설계로 제대로 이어졌는지를 본다. 화면, 데이터 구조, 기능이 요구사항과 짝이 맞는지 추적한다. 요구에는 있는데 설계에 빠진 것, 요구에 없는데 설계에 들어간 것을 찾는다.
## 종료 단계 — 만든 대로 동작하나
마무리에서는 실제로 요구한 대로 동작하는지, 시험은 충분히 했는지, 인수받아 운영할 준비가 됐는지를 본다. 문서와 실제 시스템이 어긋나지 않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각 단계의 공통점은 "앞에서 정한 것"과 "지금 만든 것"을 맞춰 본다는 데 있다. 그래서 단계마다 그 짝을 추적할 수 있는 기록이 있으면, 감리는 트집이 아니라 점검이 된다.
'정보화사업 및 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출물 검토, 양보다 추적성 (0) | 2026.06.26 |
|---|---|
| 요구사항 정의서가 부실하면 생기는 일 (0) | 2026.06.26 |
| 감리 지적을 줄이는 발주자의 준비 (3) | 2026.06.26 |
| 정보시스템 감리란 무엇이고 왜 하나 (0) | 2026.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