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척하는 메일 한 통에 무심코 링크를 누를 뻔한 적이 있다. 다행히 주소가 이상해 멈췄다. 피싱은 점점 정교해지지만, 자세히 보면 공통된 신호가 있다.
다급하게 재촉한다
"24시간 안에 처리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됩니다" 같은 문구로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려 한다. 진짜 기관은 대개 이렇게 몰아붙이지 않는다. 급할수록 한 박자 멈추는 게 안전하다.
보낸 주소와 링크가 미묘하게 다르다
기관 이름은 맞는데 도메인이 한 글자 다르거나, 표시된 글자와 실제 연결 주소가 다른 경우가 많다. 링크는 누르기 전에 마우스를 올려 실제 주소를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첨부파일을 열게 유도한다
송장, 견적서, 이력서를 가장한 첨부파일이 흔하다. 예상하지 못한 첨부는 일단 의심한다. 특히 압축파일이나 실행파일, 매크로를 켜라는 문서는 더 조심한다.
개인정보나 인증번호를 묻는다
비밀번호, 인증번호, 카드 정보를 메일이나 링크로 요구하면 거의 사기로 본다. 정상적인 기관은 이런 정보를 메일로 묻지 않는다.
어딘가 어색하다
문장이 번역기를 돌린 듯 어색하거나, 로고가 흐릿하거나, 인사말이 "고객님" 식으로 두루뭉술하면 신호다. 의심스러우면 메일 속 링크 대신, 평소 쓰던 경로로 직접 접속해 확인한다. 한 번의 멈춤이 사고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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